달러의 범람(Multitrillion Dollar Helicopter )이후의 진짜 문제는.. [Dr. J’s Global Insight] 미국의 값싼

 [Dr.J’s Insight] 미국의 저렴한 달러 범람(Multitrillion Dollar Helicopter) 이래의 진짜 문제는…

정 병 서 bsj7000@daum.net

죽은 고양이를 튀어 오르게 한 ” QE – Infinity ” ( Multitrillion Dollar Helicopter ) …… … .

대선을 앞둔 미국이 다급해졌다. 코로나19가 만든 주가 폭락, 소비 급락, 경기 급락에 달러 쏟아 붓기에 혈안이다. 미국 정부 2.3조달러 규모의 융자 패키지를 발표했다. 부동산담보부채권(MBS)은 물론 기업채권, 그리고 ETF까지 사들이는 것도 모자라 정부 기업 가계 등에 대한 열띤 대출까지 해준다.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낯선 수많은 새 통화 공급 패키지를 내놓고 있다. 중소기업 대출채권도 실물경제 보호 차원에서 사들이고 있다. 결국 채권 국유화를 단행하겠다는 말로 들린다. 2.3조달러 규모면 미국 GDP의 10.7%대에 이르는 규모다.

미국 연준이 채권, ETF, 대출채권까지 사놓고 주식시장이 다시 폭락하면 주식까지 살 태세다. 미국의 많은 전문가들은 연준이 주식을 직접 사는 것도 시간문제일 뿐 가능하다는 견해를 내놓고 있다.일단 급한 불을 끄고 보자는 것이다.

<3-4월에 발표된 미국의 코로나 대책>

자료:CEFRI

요즘 미영준이 하는 걸 보면 TV 프로그램에서 우리 애는 달라졌어요라는 프로그램이 생각난다.미영준 요즘 예전에 하지 않았던 일들을 무섭게 해. 이번 코로나 19사태로 바뀐게 3가지야.

첫째, 세계 중앙은행에 통화 스와프를 제공한다. 달러 부족을 막겠다는 것이다.둘째, 기업이 발행한 채권도 사준다. 중앙은행이 채권매니저 역할을 한다.셋째, 민간과 기업 그리고 지방과 중앙정부의 대출도 실시한다. 그것도 2.3조달러어치나…

<뭐든 다 사주는 연준이의 다음 역할은?>>>

궁금한 게 연준이의 역할은 어디까지일까?네 번째 뭐 할까? 지금 분위기에서는 주식도 무제한으로 사겠다는 얘기가 나올 듯하다.●통화, 채권, , 주식까지? 도대체 FRB가 사 주지 않는 것은 무엇일까.

지금 미국이 바이러스에 대응하고 있는 것은 의료가 아니라 달러다. 하지만 무제한의 ‘QE-Infinity’는 정말 찝찝하다. 기축통화라는 이점을 이용해 싼 달러를 마구 찍어내면 어떻게 될까. 1인당 소득 6만8천달러인 나라가 결국 달러를 갖고 있는 모든 가난한 나라들을 위협하게 된다. 보유한 달러의 가치는 그만큼 폭락하고 미국은 싼 달러로 전 세계의 물건을 사는 구원자가 된다.

자료 : FRB , CEFRI

미 FRB의 자산증가가 놀랍다. 2008년에도 연준의 힘이 결국 위기를 넘겼지만 이번에는 그 정도가 장난 아니다. 3월 한 달 동안에는 1조달러, 4월 두 주 동안에는 8298억달러가 늘었다. 이 추세라면 4월에는 2조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주간 및 월간 연준 자산 증가 추이 2008년과 비교>

자료 : FRB , CEFRI

[사설] 미 금융폭탄 채권연준이 사줘야 할 물량은?

미 증시에서 가장 큰 폭탄은 알고리즘 투자를 대변하는 ETF다. 아무도 떨어지는 칼날을 맞지 않아 주가가 일직선으로 하락했고, 게다가 금융뿐 아니라 실물과 소비까지 비명을 질렀다. 그러나 지금 당장 문제는 주식보다 채권시장이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무한 QE로 시장을 구했다. 그리고 당장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사줘야 할 채권의 규모는 얼마나 될까. 정상적으로 투자신용등급채권 거래를 안정화하고 하이일드도 안정화해야 한다. 미 업계가 추정한 연준이 인수할 채권은 1.8조달러나 되는 규모다.

대규모 재정적자를 통한 경기부양, 대규모 국채 발행이 미 정부의 가장 간단한 경기부양책이다. 하지만 빚은 언제 누가 갚아도 갚아야 할 액수다. 미 정부 예산을 보면 이번 코로나 경기부양책에 따라 대규모 추가 국채 발행이 불가피하다.

◆미국 예산을 보면 국방 사회복지안전 헬스케어에 64%의 돈이 들어간다. 그리고 국채 이자가 국방예산의 절반인 8%나 된다. 그래서 경기에 쓸 돈이 없다. 적자 재정이나 국채 발행이 일상화하지 않을 수 없다.

U(nemployment)의 공포에 퍼부은 값싼 달러의 범람은 Gold 상승으로?

감염 공포가 금융(F) 공포에서 이제 실업(U)의 공포로 전이됐다.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지난주 686만 건에서 660만 건으로 소폭이지만 지금 상황으로 보면 전초 단계다.

4%대인 실업률이 미국의 이코노미스트들은 10%대는 낙관적으로 보고 있으며 20%대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다. 사상 최저의 실업률을 자랑하던 미국이 사상 최고치의 실업률을 경신할 수도 있다.

<미국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와 실업률 >

◆문제는 돈 푼 것의 효과다. 제조업이 떠난 미국 금융시장에 돈을 풀어도 실물로 잘 풀리지 않는 게 문제다. 금융시장 안에서 자기들끼리 머니게임을 하면서 거품만 키우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낙수효과가 커야 제대로 된 정책인데 산업구조상 이는 어렵다. 금융시장에서 머니게임을 하다 보면 미국보다 더 신선한 제조업이 있는 신흥시장으로 돈이 수익률을 찾아 빠져나가는 것이다. 그래서 여력이 있는 부자는 더 부자가 되고 서민은 그림의 떡이 되어 부의 불평등이 심해진다는 데 있다.

연준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금융시장 구호에 나섰다. 다 좋은데 돈은 어디서 나올까? ◆최근 미국과 유럽에서는 다시 현대통화이론(MMT)이 등장하고 있다. 어차피 돈은 국가가 찍는 것인데 이를 굳이 국채니 뭐니 복잡하게 절차를 만들지 말고 중앙은행이 돈을 만들어 정부에 고치자는 것이다. 정부는 이 돈을 갖고 바로 실물에 투자하겠다는 것이다. 그럼 시장 메커니즘의 자본주의가 아니라 국가가 무엇이든 사고 무엇이든 계획하는 사회주의가 될 것인가.

값싼 기축통화의 범람은 결국 통화가치의 하락으로 이어진다. 기축통화가치의 하락은 투자자의 눈을 황금으로 돌리게 한다. 미국 달러 환율 1913년 이후의 황금 가격과 비교하면 96% 이상 하락했다.

미국 주가가 하락할수록, 미국 실업률은 상승할수록 미국에 싼 달러 홍수는 더 커질 것이다. 미국 무자비한 GDP의 20%가 넘는 종이금이 흘러나오는 코로나 대책을 보며 다시 황금에 눈을 돌린다.

<황금 가격과 비교한 달러 가치 추이>

자료:ZH.com

◆종이와 금달러의 홍수가 닥치면 금값은 천정부지로 뛴다. 황금을 보는 것을 돌처럼 만드는 시대가 좋은 시대다. 2008년 QE1, 2, 3 도입을 시작으로 미국은 금융시장은 챙겼지만 금값을 폭등시켰다. 미 FRB 의장의 수명은 금값과 같아진다. 그린스펀의 장기집권과 금값 안정이 주목된다. ◆미국 대통령 집권 시기의 금값을 보면 역시 금값은 불황의 신호이자 달러 범람의 정확한 지표다. 일별로도 100년 장기 금값 지표를 봐도 금값 상승의 시작이다.

자료 : Trading Economics 미국 상장 금광사들의 주가를 보면 코로나 19대 폭락 이후 최고점을 넘어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코로나19가 만든 황금 스타다. 세계 최대 규모의 콜로라도에 있는 금 회사 뉴몬트, 배릭골드, 킨로스의 주가다.